[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반등 계기가 됐으면 하네요."
김재환(34·두산 베어스)은 지난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렸던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재환의 멀티 홈런은 2021년 5월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410일 만. '홈런왕'의 귀환을 알렸던 두 방의 홈런이었다.
2016년 37홈런을 날리면서 본격적으로 '잠실 거포로' 이름을 날렸던 김재환은 2018년 44홈런을 날리면서 1998년 타이론 우즈 이후 잠실 홈런왕에 올랐다.
2019년 15홈런으로 주춤했지만, 2020년과 2021년 각각 30개, 27개의 아치를 그리면서 거포로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김재환은 두산과 4년 총액 115억원에 계약했다. 거포로서의 자질은 물론 팀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모습에 높은 점수를 줬다.
'대형 계약'에 성공한 가운데 맞은 첫 시즌. 그러나 출발이 썩 좋지 않았다. 타율은 2할 초반에 머물렀고, 홈런 페이스도 빠른 편이 아니었다.
반전의 기미는 전반기 막바지에 나왔다. 9일 LG 트윈스전에서 홈런을 날린 그는 10일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인 NC 원정경기 김재환은 3-1로 앞선 3회 솔로 홈런을 날렸고, 4-7로 지고 있던 8회 동점 스리런을 쏘아 올리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재환의 홈런으로 극적으로 패배를 면한 두산은 연장 11회초 4점을 더하면서 11대7로 승리를 잡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를 마친 뒤 김재환은 "멀티 홈런보다 연패를 끊은 점이 더 좋다. 오늘 (김)대한이 홈런을 쳤는데 축하한다. 무엇보다 승리가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김재환은 당겨치고, 밀어쳐서 홈런을 만들어냈다. 3회초에는 신민혁의 슬라이더가 가운데 몰리자 그대로 잡아당겼고, 8회에는 원종현의 낮게 떨어진 슬라이더를 밀어서 담장을 넘겼다.
김재환은 8회 홈런 상황에 대해 "내가 해결해야할 상황이었다. 욕심 안부리고 가볍게 스윙했는데 운이 좋았다"라며 "무엇보다 밀어서 홈런이 나온 것이 좋은 거 같다. 결과까지 좋았으니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김재환은 "오늘 활약이 터닝 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 오늘 한 경기 잘했다고 만족하기 보다는 끝날 때까지 타석에서의 생각을 덜어내도록 해야할 거 같다"고 밝혔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마약 구속' 에이미, 6년 만 깜짝 근황 "뽕쟁이 아냐, 이제 당당하게 살겠다"[SC이슈] -
조갑경, 오늘(1일) '라디오스타' 출연 강행…전 며느리 "나는 고통 속인테" 분통 -
'에펠탑 명물' 파코, 한국 첫 여행 중 결국 "집에 가고 싶어" -
'이혼' 최동석, '자녀 친권' 모두 전처 박지윤에게로..."혼자 잘 챙겨먹어야" -
이영자·정선희→이소라·홍진경도 눈물 재회..故최진실 떠나고 15년만 "다들 지쳐 멀어졌다" [SC이슈] -
이효리 요가원, 결국 '강력 경고' 날렸다..."촬영 금지·접촉 금지" -
조권, 방송서 사라진 이유…"母 흑색종암·父 직장암, 내가 병간호" -
조진웅, 은퇴 후 해외 목격담 등장 "말레이시아 시내서 포착"
- 1."이탈리아 어린이는 이탈리아 없는 또 다른 월드컵 보게 돼" 감독도, 선수도, 국민도 대통곡!…'4회 우승' 이탈리아 '최초' 3회 연속 본선 좌절 불명예
- 2.'기량 저하 논란' 손흥민 소신 발언 "능력 안 되면 대표팀 NO…냉정하게 내려놔야 할 때는 스스로 내려놓을 생각"
- 3.얼굴에 146㎞ 헤드샷이라니…'트라우마 남을까?' 78억 투수, 올해도 험난한 첫걸음 [대전포커스]
- 4.[속보]'2루타 제조기' 이정후 미쳤다! '아쉬운 주루사'에도 3안타 대폭발…시즌 초 최악의 부진 씻고 '부활 신호탄'
- 5.설마 50구가 한계? 아쿼용인가? "6주 후 좋은 소식" 희망, 아직 유효한가? 두가지 해결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