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 김광현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은 무산됐다. 대상포진으로 휴식이 필요한 상태다.
SSG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1~2위 대결이기도 한 두 팀의 이날 맞대결은 올스타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다. 1위 SSG는 12일 키움을 상대로 이기면서 3.5경기 차로 달아났다.
14일 SSG 선발 투수는 윌머 폰트. 올 시즌 리그 최고의 외국인 투수다. SSG 입장에서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에이스' 김광현이 폰트와 더불어 '1+1'로 등판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다. 김광현은 지난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7이닝 4실점) 이후 원래 14일 키움전 등판 예정이었지만, 13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등판일이 사라졌다.
하지만 김광현의 몸 상태 때문에 +1 등판은 무산됐다. 키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원형 SSG 감독은 "김광현이 병원에서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다. 그래서 오늘 경기는 등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베스트12'에도 선발 투수로 뽑혀있는 상황이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은 무산됐지만, 올스타전은 최대한 출전할 예정이다. SSG 관계자는 "김광현은 병원에서 입원 및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선수 본인이 올스타전 사인회에 참가하고, 1이닝 정도는 던지고 싶다는 의지가 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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