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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영탁이 자신의 '은인'인 김장훈을 찾아간 모습을 비롯해 모태범-임사랑-문세윤의 아슬아슬한 만남, 6개월 만에 재회한 쌍둥이 형과 '반려견 분쟁'을 일으킨 김준수의 일상까지 각양각색 모습이 담겨 시간을 '순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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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김장훈은 "'신랑수업'을 하다 보니 실제 결혼 생각이 들진 않느냐"며, "일하다가 만난 사람 중 괜찮다 싶었던 여자분이 없냐"고 물었다. 이에 영탁은 "없었다"고 칼대답했고, 김장훈은 "결혼을 해야 하는 시기가 있다. 놓치면 나처럼 된다"고 '자폭'했다. 이어 김장훈은 "스피드 스케이팅 해설가인 제갈성렬의 중매로 비대면 소개를 받았는데, 루마니아 분이었다"며, "너무 마음에 들어서 어머니의 허락까지 받았지만, 직접 만나려면 비행기만 15시간 타야 하더라. 결국 선자리가 결렬됐다"는 '맞선 비하인드'를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경험에서 우러난 김장훈의 '찐 조언'과 신세 한탄이 오가며, 두 싱글남의 화기애애한 만남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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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의 만남 현장은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다. "정식으로 소개시켜 달라"는 문세윤의 요청에 모태범은 "방송 보셨잖아요"라고 얼버무렸고, 발레를 하느라 음식을 많이 못 접해본 임사랑을 "신기하죠?"라고 표현해 출연진들의 야유를 자아냈다. 불고기를 애교스럽게 먹여주는 임사랑에게 "고기가 식어서 줬지?"라고 아무 말을 던지는가 하면, 데이트를 자주 하느냐는 질문에는 "(박)태환이를 주 4~5회 만나느라 데이트를 거의 못 했다"고 천진난만하게 밝혔다. 결국 참다못한 임사랑은 "내가 아직 태환 오빠 정도는 아닌가 보다"며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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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주먹을 불끈 쥔 모태범은 임사랑에게 '노 룩 젓가락질'로 고기를 먹여주며 수줍은 마음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문세윤의 주도하에 '사랑찌♥'와 '모찌♥'로 서로의 애칭을 지어줘, '찌찌 커플'의 탄생을 공식화했다.
출출해진 김준수는 "음식을 만들어 주겠다"는 형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뒤 짜장면을 배달시켜 뼛속까지 '극과 극'의 성격을 보이는가 하면, 짜장면 먹방 도중 서로 "조카를 빨리 보고 싶다"며 미래 2세의 진로를 그려보기도 했다. 화면을 지켜보던 멘토 이승철은 "둘이 먼 나라 얘기한다, 자식은커녕 여친도 없으면서"라며 '돌직구 팩폭'을 날렸다.
이어 김준수는 형 무영이 맡겼던 반려견 츄를 데리고 왔다. 츄는 '6년 구 아빠'에게 잔뜩 낯을 가리는 반면, '6개월 현 아빠' 김준수의 말은 척척 잘 들어 형의 충격을 유발했다. 위기감을 느낀 형은 츄를 위해 직접 강아지용 카레를 만들며 환심을 샀고, 츄는 '설거지 먹방'으로 보답해 뿌듯함을 안겼다. '카레의 유혹'에 성공한 형은 지난 설 당시 패배의 굴욕을 맛봤던 애정도 테스트 리매치를 제안했다. 긴장감이 넘치는 분위기 속 두 사람이 동시에 "츄야 이리 와!"를 외친 가운데, 츄는 두 번 연속 형을 선택하는 '반전'을 선사했다. 완패한 김준수는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출연진들은 "결국에는 자본주의의 맛보다 '집밥'"이라고 입을 모았다.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자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