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최근 사례를 들어보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34)와 시애틀 매리너스 크리스 플렉센(28)이 대표적이다. 둘 다 올해 소속팀서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 중이다.
Advertisement
켈리는 포심과 투심,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 5개 구종을 모두 능숙하게 구사하며, 올해 직구 스피드는 평균 92.7마일로 빅리그 입성 후 최고치를 찍고 있다. 올시즌 18경기에서 8승5패, 평균자책점 3.36을 마크 중인 그는 매디슨 범가너를 제치고 실질적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2년 1800만달러에 연장계약을 맺어 2024년까지 잔류를 확정했다.
Advertisement
당시 두산은 플렉센을 붙잡으려 했지만, 계획을 급하게 틀어야 했다. 플렉센은 시애틀과 2년 475만달러에 계약했다. 현재 활약상을 이어가면 내년 옵션도 실행 가능성이 높다. 이날 현재 17경기에서 6승8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2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1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까지 9경기 연속 5이닝 이상 3실점 이하로 던졌다.
Advertisement
작년 100만달러에 입단한 그는 25경기에서 8승5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부상이 잦았고, 투구 내용도 평범했다. 그러나 SSG는 구위와 건강을 믿고 올해 15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90승의 스펙을 자랑하는 이반 노바가 주목받고 시즌을 맞았지만, 그는 퇴출됐고 지금은 폰트가 SSG의 실질적 에이스다.
최고 150㎞대 중반의 직구와 커터, 슬라이더, 투심, 커브를 고루 구사하는 그는 무엇보다 제구력 향상이 눈에 띈다. 피안타율과 볼넷 비율이 지난해 0.211-7.45%에서 0.175-3.88%로 크게 호전됐다.
이날 인천에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대거 눈에 띄었다. 키움 이정후가 아니라 폰트가 주 관찰 대상이었을 지 모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