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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라엘은 복수 설계를 모두 알아차린 윤겸에게서 가까스로 탈출했다. 그 시각 한판로의 집에서 또 다른 변수가 발생하고 있었다. 한판로와 김정철은 라엘의 복수 동반자이자 소송 대표인 장문희(이일화 분)를 납치해 소송을 포기하라며 고문했다. 그러나 문희는 입을 열지 않았고 기회를 엿보던 중 탈출을 시도했다. 탈출하려는 문희를 발견한 한판로는 분노에 못 이겨 문희를 살해하고 말았고 시체를 바다에 유기하는 만행을 저질러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한판로는 자신의 살해 행각을 반성하기는커녕, 문희를 납치했던 소라를 추궁하며 폭력을 행사해 소름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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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라엘은 죽은 문희를 대신해 기업 LY 피해자 연대 소송 대표로 전면에 나서며 강윤겸, 한소라, 한판로, 김정철의 실태를 밝히겠다고 선포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동시에 은평 또한 생방송에서 피습 당한 사실을 밝히며 한판로를 비롯한 네 사람을 수배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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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라엘은 곧 자신을 향한 윤겸의 진심에 눈물 지을 수밖에 없었다. 윤겸은 자신을 사랑해서 모든 살인을 저질렀다는 소라를 향해 자신을 떠나보내 달라고 청했다. 이어 윤겸은 "그냥 나는 소망이 하나 있었어. 사랑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그 사람한테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은 소망"이라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엔딩에서는 '사랑하길 원했지만 온전히 사랑만 할 순 없다는 것이 우리가 가진 비극이다'라는 라엘의 내레이션과 함께 눈물을 떨구는 라엘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사랑조차 허락되지 않는 비극적인 상황 속에 라엘의 복수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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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