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류준열(36)이 "와이어 액션 하면서 몸무게가 5kg 정도 빠질 정도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류준열이 15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가진 화상 인터뷰를 통해 SF 판타지 액션 영화 '외계+인'(최동훈 감독, 케이퍼필름 제작) 1부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외계+인'은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준열은 극 중 신검을 손에 넣으려는 얼치기 도사 무륵 역을 연기했다.
류준열은 도술, 무협 액션을 소화한 것에 대해 "칼, 와이어 액션이 나온 영화는 거의 다 보려고 했다. 최동훈 감독과 수많은 영화를 보면서 세세하게 고민하려고 했다"며 "이번 액션은 전에 보여준 액션과 많이 다른 것 같다. 일단 현장에 출근을 하면 와이어부터 입는다. 와이어로 시작해 와이어로 끝나는 액션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와이어 액션은 나 외에 줄을 당겨주는 스태프와의 호흡이 필요하다. 영화를 만드는 작업과 비슷한 것 같다. 그래서 밸런스를 많이 신경 쓰려고 했다. 영화를 준비하면서 기계체조를 배우기도 했다. 선수, 입시생들과 같이 준비하면서 에너지도 받고 운동을 하는 분들에게 경외심이 생겼다. 1년간 준비 기간이 있어서 머리도 길어보고 액션 준비도 할 수 있었다. 내가 직접 참여한 날 것의 액션을 보여주고 싶었다. 지금은 백덤블링 정도 가볍게 할 수 있는 몸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뷔 후 몸무게를 항상 유지했는데 '외계+인' 액션을 촬영하다 처음으로 몸무게가 5kg 정도 빠지기도 했다. 그 해 비가 많이 왔는데 촬영하는데 수월하지 않았다. 땀을 너무 많이 흘러 도포 자락의 옷을 여러 벌 갈아 입었고 속옷도 하루에 2~3번 갈아 입을 정도로 땀을 많이 흘렸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외계+인'은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이하늬, 신정근, 이시훈 등이 출연했고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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