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류준열(36)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얼치기 도사 무륵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류준열이 15일 오전 열린 SF 판타지 액션 영화 '외계+인'(최동훈 감독, 케이퍼필름 제작) 1부 화상 인터뷰에서 신검을 손에 넣으려는 얼치기 도사 무륵 역을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류준열은 "최동훈 감독과 처음 이야기를 했을 때 '얼치기'란 이야기를 나눴다. 단어가 마음에 들었다. 얼치기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중간 어딘가'라고 하더라. 그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사람은 한없이 좋을 수많은 없지 않나? 인간적인 면모가 좋았고 과거와 현대의 중간에 있는 것 같아 좋았다. 또한 무륵이라는 이름도 일반적이지 않아 좋았다. 그 시대에 있을 법한, 앞서간 이름 같았다"고 애정을 보였다.
그는 "무륵과 실제 모습이 비슷한 부분도 있다. 무륵을 연기하기 위해 기계체조를 배우기도 했는데 기계체조 선수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을 보내며 깔끔한 착지를 위해 매우 애쓰는 모습이 보게 됐다. 쉽지 않더라. 정말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일이었는데 그 부분이 내겐 더 쉽지 않았다. 올림픽에서 따는 메달은 그냥 따는 게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고 곱씹었다.
'외계+인'은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이하늬, 신정근, 이시훈 등이 출연했고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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