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폭풍 영입에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도 맹렬한 기세로 뒤쫓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8300만파운드(약 1300억원)를 투자, 가브리엘 제수스를 파비우 비에이라, 마르키뇨스, 매튜 터너 등을 이미 영입했다.
아스널은 두 명의 미드필더도 영입할 계획도 세웠다. 아르테타 감독이 맨시티 코치 시절 함께한 올렉산드르 진첸코와 레스터시티의 유리 틸레만스을 수혈할 예정이다.
왼쪽 풀백에도 설 수 있는 진첸코의 영입을 위해 현재 맨시티와 협상 중이다. 관심을 가졌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아약스)가 맨유로 방향을 틀면서 진첸코와의 협상은 가속폐달을 밟고 있다. 틸레만스의 경우 이적료 3000만파운드(약 470억원)를 레스터시티에 제시했다.
영국의 '더선'은 14일(현지시각) 진첸코와 틸레만스가 포함된 아스널의 새 시즌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다. 4-2-3-1 시스템에서 원톱에는 제수스가 포진하고 2선에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가 위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진첸코와 틸레만스가 포진한 가운데 포백에는 키어런 티어니,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벤 화이트,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섰다. 골문은 아론 램스데일이 지킨다.
대안 베스트11은 임대에서 돌아온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에 초점이 맞춰졌다. 살리바는 마갈량이스, 화이트와 스리백을 구성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스리톱에는 에밀 스미스 로우, 제수스, 비에이라, 미드필더에는 티어니, 진첸코, 틸레만스, 사카가 위치하는 그림이다.
아스널은 2022~2023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내준 '빅4 자리'를 되찾는 것이 1차적인 목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