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들 준비됐어? 우리는 준비되었습니다!"
'전 토트넘 출신 세비야 공격수' 에릭 라멜라가 16일 토트넘과의 일전을 앞두고 한국 팬들에게 한글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 동료로 한국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라멜라는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친정' 토트넘과 맞붙는다. 전날 공식기자회견에도 나서 "나는 토트넘에 많은 친구들이 있다. 내겐 아주 특별한 경기"라며 남다른 소회를 전한 바 있다.
특히 절친 손흥민과의 그라운드 재회를 앞두고 각별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나와 손흥민에게도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다. 최근에 손흥민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빨리 그를 다시 보고 싶다. 내일 그와 허그를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에 대해 내가 뭐라고 말할 수 있겠나. 그는 매년 놀라운 재능을 보여주는 선수다. 매년 발전하고 매년 결정력이 더 좋아지는 선수다. 나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골든부트(득점왕)을 수상했을 때 하나도 놀라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는 그런 상에 이르기 위해 늘 완벽하게 준비해왔기 때문"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라멜라는 2013년 토트넘에 합류해 지난해 세비야로 이적할 때까지 257경기에 나섰고, 17번으로 뛰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라멜라는 토트넘과의 프리시즌 일전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팀 버스 안에서 한글로 '라멜라'라는 이름이 씌어진 유니폼을 들고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한국 팬들 준비됐어? 우리는 준비되었습니다'라는 한 줄과 함께 태극기와 하트 이모지를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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