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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케인, 히샬리송과 스리톱을 구축했다. 중원엔 스킵과 호이비에르가, 좌우 윙백은 세세뇽과 루카스가 나섰다. 산체스, 다이어, 로메로가 스리백에 포진했고, 요리스가 골키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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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는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나섰다. 양팀의 원터치 패스, 공수 전환의 속도는 인상적이었다. 서로의 약점을 파고들었지만 좀처럼 골 찬스는 나오지 않았다. 전반 25분 케인의 날선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33분 세세뇽의 크로스에 이은 손흥민의 헤더를 상대 골키퍼 드미트로비치가 잡아냈다. 전반 43분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손흥민과 곤살로 몽티엘(세비야)이 볼을 다투다 충돌했다. 손흥민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은 몽티엘이 입안 출혈로 쓰러지며 경기가 중단됐다. 다시 일어선 몽티엘은 지혈 후 유니폼을 갈아입고 다시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그리고 4분여 후 0-0으로 전반을 마친 직후 몽티엘이 손흥민에게 다가와 항의의 뜻을 표했다. 무슨 말을 건네자, 손흥민이 격분하며 몽티엘을 밀어냈다. 라커룸으로 들어가려던 양팀 선수들이 다시 몰려들었다. 두 선수를 뜯어말린 후 이내 평화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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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