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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위원회에서 추천한 총 177명의 후보 중 전문가(80%)와 팬투표(20%) 결과를 합산해 선정한 총 40인의 레전드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은 4명은 선동열(해태) 최동원(롯데) 이종범(KIA) 이승엽(삼성, 이상 득표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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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은 "최동원 선배가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 어렸을 때 우상이자 멘토였고, 내게 항상 좋은 피드백을 주신 분"이라며 "지금 이 자리에 제가 선 것은 팬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다. 너무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린다.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가지고, 앞으로 프로야구 많이 응원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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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은 "내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우리 선배님들이 계셨다. 선배님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후배들에게 존경받고 팬들한테 사랑받을 수 있는 지도자로서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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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득표 2위를 차지한 '무쇠팔' 최동원은 1984 한국시리즈 4승으로 각인된다. 통산 완투 2위(81개), 최다 연속 시즌 200이닝 이상 투구 공동 1위(5시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통산 평균자책점은 선동열에 이어 2위(2.46), 통산 WHIP는 3위(1.15)다. 롯데의 우승을 이끌었던 1984시즌이 커리어 하이. 이해 기록한 27승은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 2위, 223삼진 역시 최다 삼진 2위다. 정규시즌 MVP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품에 안았다.
최동원은 전문가 투표에서 156명 전원(80.00점)에게 표를 얻었으며 팬 투표에서 54만5431표(9.99점)를 확보, 총점 89.99를 기록했다.
KBO 리그 최초의 200안타 달성도 노렸으나 196안타로 시즌을 마감했고 이는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안타 4위. '바람의 아들'답게 통산 도루 2위(510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1994시즌 기록한 84도루는 현재도 깨지지 않는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도루다. 이종범은 전문가 투표에서 149표(76.41점), 팬 투표에서 59만5140표(10.90점)를 얻어 총점 87.31로 3위에 올랐다.
'라이언 킹' 이승엽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민 홈런 타자'다. 통산 홈런 1위(467개),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홈런 1위(56개-2003)를 비롯해 최연소 100홈런(22세 8개월 17일), 최연소·최소경기 200홈런(24세 10개월 3일, 816경기), 최연소·최소경기 300홈런(26세 10개월 4일, 1075경기), 7시즌 연속 시즌 30홈런 등의 다양한 홈런 관련 기록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통산 타점, 득점, 루타, 장타율, OPS 1위. 골든글러브 10회(97~03, 12, 14, 15), 정규시즌 MVP를 5회(97,99, 01~03) 각각 수상해 이 부문 최다 수상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승엽은 전문가 투표에서 149표(76.41점), 팬 투표에서 55만3741표(10.14점)을 획득, 총점 86.55로 4위를 차지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