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가 긴 협상 끝에 결국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16일(이하 현지시각)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와 3년 계약에 앞서 일요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와 이적에 합의한 후 토요일 팀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4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 8시즌을 보냈다. 그는 374경기에서 무려 344골을 터트리며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특히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1골을 기록하며 게르트 뮐러의 최다골(40골) 기록도 새롭게 썼다.
이적료도 화제다.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내년이면 이적료가 없는 FA가 된다. 나이 또한 33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은 재정이 열악한 바르셀로나에 4250만파운드(약 670억원)의 이적료를 받아냈다. 지난달 초 레반도프스키가 '본인 피셜'로 이적을 원한다고 했을 때 이적료가 3400만파운드(약 530억원)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을 감안하면 140억원이나 뛴 몸값이다.
물론 바이에른 뮌헨으로선 아쉽다. 하지만 크게 손해볼 것이 없는 '장사'다. 어차피 내년이면 떠나야할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의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은 바르셀로나와 구두 합의를 마친 후 "레반도프스키는 놀라운 선수고, 우리와 함께 모든 것을 이겨냈다. 레반도스키에게 최고의 감사를 전하다"고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8년은 특별했고 잊지 못할 것이다. 나는 뮌헨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미국에서 프리시즌 투어 중이다. 현재 마이애미에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며 미국에서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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