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호날두 영입설을 부인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7일(한국시각) '나겔스만 감독이 이번 여름에는 구단에 호날두가 필요하지 않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라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나겔스만은 독일 언론 '빌트'의 크리스티안 포크 기자에게 "나도 (호날두 이적설에 대한 기사를)읽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뮌헨은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팔았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35골을 넣었다. 스트라이커를 보강해야 한다. 완벽한 대체자원을 찾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2021~2022시즌 맨유에서 24골을 넣은 호날두는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포크는 SNS를 통해 '나겔스만 감독에게 직접 질문했다. 뮌헨에 호날두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했다던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나겔스만은 나도 봤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2023년까지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며 이적을 요청했다. 맨유는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에 그쳤다. 유럽대항전에서 챔피언스리그 아래 레벨인 유로파리그로 강등됐다.
호날두는 프리시즌 투어에도 아예 불참했다. 가족 사정을 사유로 팀 훈련에서도 빠졌다. 이적을 요구하는 선수들이 자주 보여주는 패턴이다.
하지만 호날두를 데려갈 팀이 없다.
호날두는 에이전트를 통해 백방으로 다른 클럽들과 접촉했다. 자신이 전성기를 보냈던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에도 영입을 제안했다. 뮌헨 외에 유벤투스, 나폴리, 첼시, 파리생제르맹(PSG)과 만났다.
바르셀로나와 파리생제르맹은 공개적으로 호날두가 필요 없다고 차단했다. 유벤투스와 나폴리는 호날두의 몸값을 감당하기 어렵다. 주급이 리그 최고 수준인 48만파운드(약 7억5000만원)에 달한다.
남은 팀은 사실상 첼시 정도다. 그나마도 마케팅 차원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구단주 토드 보엘리가 자신의 업적을 남기기 위해 간판스타를 찾는 모양이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이 호날두 영입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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