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나폴리, 김민재 포기하지 않았다.'
이탈리아 전문매체 코리에르 델로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각) '프랑스 렌과 김민재의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나폴리는 여전히 김민재 영입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렌이 가지지 못한 자산,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뚜리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는 팀'이라고 덧붙였다.
터키 현지 매체 파나티크 역시 이 매체를 인용해 '김민재 이적에 대한 페네르바체와 렌의 구단간 합의가 이뤄졌지만 나폴리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나폴리는 여전히 김민재 영입을 위한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알려진 2000만 유로(약 267억원) 이상의 이적료에 대해 렌과 페네르바체 구단이 합의를 마쳤지만 나폴리 구단은 오피셜 계약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인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나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이적한 후 그의 공백을 메울 영민한 센터백을 물색중이고 김민재를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점찍은 바 있다. 렌 역시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나예프 아게르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민재 영입에 적극 나섰다. 2019~2021시즌 베이징 궈안 시절 김민재와 함께해 능력을 속속들이 꿰뚫고 있는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이 이끄는 렌은 페네르바체에 1800만 유로(약 240억원)의 첫 오퍼를 제시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