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김호중이 '트바로티'로 변신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17일 방송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장님 귀')에서는 새로운 보스로 합류한 '트바로티' 김호중의 첫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근 소집 해제 후 '당나귀 귀'를 통해 예능 복귀를 알린 김호중은 "트로트 가수가 아니라 성악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세계 3대 테너인 플라시도 도밍고와의 공연 사실을 밝혀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꿈 같은 도밍고와의 협연 콘서트를 앞두고 특훈을 하기로 한 김호중은 영화 '파파로티' 속 강소라가 열연한 '숙희' 역의 실제 모델인 친구 이재명에게 레슨을 부탁했고, 트로트 창법에서 성악가 발성으로 돌아가기 위해 기본부터 다시 배우며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했다. 하지만 공연 이틀 전 세계적인 지휘자와 진행한 단독 리허설에서 실수를 연발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호중이 아쉬움 속 리허설을 끝마쳤을 때 플라시도 도밍고가 공연장에 도착한 모습이 공개되어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병현이 뉴스 인터뷰에 출연한 이야기도 그려졌다.
야구에서 실패를 경험한 청춘들의 재기를 돕는 '청춘야구단'에서 감독으로 활약 중인 김병현은 당대 최고의 유명 인사들만 출연한다는 28년 전통의 심야 뉴스팀으로부터 섭외를 받았다. 이에 뉴스 인터뷰 경험이 없었던 김병현은 걱정된 마음에 아나운서 출신 전현무를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자신의 스피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 준 전현무는 김병현에게 '주저어 금지'를 포함해 인터뷰 도중 자신이 준 특별 미션 6종 세트를 성공하면 햄버거 트럭을 부르겠다는 제안을 했고 이를 영상으로 지켜보던 김숙, 허재, 김호중, 류진까지 버거 트럭 주문 러시에 동참했다.
뉴스 출연 당일, 이대형 유희관과 함께 예정 시간보다 일찍 방송국에 도착한 김병현은 버거 영업을 목표로 예능센터장과 면담을 했고 이후 대기실에서 예상 질문지를 보며 열심히 인터뷰를 연습했다.
하지만 사전 녹화가 시작되자 긴장감을 떨치지 못한 김병현은 "아~", "음~" 등 '주저어'를 반복했고 결국 모든 미션에 실패했다. 또한 리허설 때 잘했던 질문에 대한 답변도 제대로 못해 탄식을 불러왔다.
방송 시간이 되자 설레는 마음으로 뉴스를 지켜보던 김병현은 인터뷰 내용이 많이 편집된 것에 민망해했고 "앞으로 뉴스에서 안 부를 것 같다"라는 유희관의 말에 "나 뉴스랑 안 맞는 거 같아"라며 손을 내저어 웃음을 안겼다.
여에스더가 직원들과 함께 제주를 찾은 이야기도 그려졌다.
여에스더는 고객들에게 기본 의학 상식을 알려주는 홍보 영상 촬영 차 직원들과 함께 제주를 찾았고 제주지사를 담당하는 홍혜걸이 이들을 반갑게 맞았다.
제주지사에 도착하자 홍혜걸은 곳곳을 다니며 시설과 장비 등을 설명한 후 바비큐를 준비했고 여에스더와 직원들은 홍혜걸이 구워 준 고기를 맛있게 먹었다. 식사를 하는 도중 홍혜걸에게 장 본 영수증을 보여달라고 한 여에스더는 80여만 원의 비용과 구매 품목에 장난감이 있는 것을 보고 발끈했으나 홍혜걸이 가져온 비눗방울 총을 갖고 놀며 행복해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여에스더 일행은 촉박한 시간 속에서 이날 방문 목적인 영상 촬영을 진행하기로 해 과연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은 평균 6.6%(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김호중이 오케스트라와의 첫 연습을 마치며 아쉬워하는 순간 9.7%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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