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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런 요소들이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상호 작용을 하며 기대치 못한 파급 효과를 낳기도 한다. 여기에 글로벌 유저들이 함께 즐기는 게임이라면, 단순한 디지털 놀이 콘텐츠가 아니라 다양한 문화 코드가 한데 섞이고 융합하면서 폭발력까지 가질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특히 게임 음악의 경우 캐릭터와 스토리, 스킨 등이 결합되면서 매력도가 훨씬 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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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의 12.13 패치를 통해 새로운 '별 수호자' 스킨 5종을 선보이며 공식 뮤직 비디오 'Everything Goes On'(에브리씽 고스 온)을 함께 공개했는데, 아이오아이 소속이었고 여성 솔로 가수로 활동중인 청하(김청하)에게 한국어 버전을 새롭게 해석하도록 맡긴 것은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시도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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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별 수호자' 테마곡이기에 그랬다. 나의 팬클럽 이름이 '별하랑'인데, 팬들이 수호자가 된 것 같아 신기하고 반가웠다. 또 별하랑의 색이 별 수호자 테마에 있기에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며 즐거움을 나타냈다.
원곡의 재해석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타냈다. 청하는 "게임 자체를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에겐 승리감을 맛보게 해 준 경험이 있는 콘텐츠가 바로 게임"이라며 "누군가에겐 취미로, 또 어떤 이들에겐 신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익사이팅한 공간 혹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탈출구 등 게임은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고려하고 게임에 대한 서사나 세계관 등을 생각하며 음악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원곡은 템포적으로 속도감이 있고, 이를 부른 포터 로빈슨의 보컬이 상당히 매력적이기에 더 고민이 많았다"며 "원작에 누를 끼치지 않으며 나만의 느낌을 담아낼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살짝 더 템포가 느리면서도 여름 감성도 담으려 애를 썼다. 여기에 악기들도 많이 추가되면서 더 꽉 채워진 느낌이라 나의 데뷔 초 느낌이 더 많이 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