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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는 2년 째 하고 있는 독특한 훈련법이 있다. 일명 '때밀이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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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훈련은 수비 스텝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고안된 훈련법이다. 해외 코치생활에서 발견한 방식을 구 감독이 여자 선수에 맞게 수정해 적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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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농구 모든 지도자들은 "수비는 손이 아니라 발로 하는 것"이라고 한다. 끝까지 스텝으로 상대를 압박한 뒤 공격수가 틈을 보이면 스틸을 시도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끝까지 따라가 슈팅을 어렵게 방해하는 게 최선의 수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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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밀이 훈련'은 이런 스텝을 강화하고, 수비 습관을 들이는데 적격이다. 어느 정도 수비 스텝이 갖춰지면 '때밀이 훈련' 2단계가 있다. 1단계가 스텝으로 공격수 드리블이 기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라면 2단계는 '범핑(Bumping)'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스텝과 몸싸움을 동시에 하는 수준이다.
경주에서 만난 구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신한은행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훈련을 통해 수비 스텝을 좀 더 정교하게 가다듬을 수 있고, 손을 쓰지 않는 수비 습관을 기를수도 있다"고 했다. 사이드 스텝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고전적 사이드 스텝 훈련법도 있다. 이휘걸 코치는 "여자 선수의 경우 사이드 스텝에서 중요한 고관절이 남자 선수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약하다. 고전적 방식은 고관절에 무리를 줄 수도 있고, 실제 수비에 또 다시 적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