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 나폴리, 그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렌에서 멀어지는 김민재."
프랑스 매체 레퀴프가 19일(한국시각) '대한민국 국대 센터백'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적 현상황을 소상히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당초 알려진 렌과 나폴리의 2파전뿐 아니라 EPL 클럽을 포함 적어도 3개 이상의 구단이 뜨거운 영입전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레퀴프는 '렌에서 멀어지는 김민재'라는 타이틀과 함께 렌의 김민재 영입 가능성이 점점 더 꼬여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네르바체의 바이아웃 조항만 충족되면 김민재 영입이 완료될 줄 알았다. 그러나 중대한 경쟁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썼다. 페네르바체 구단이 원하는 '바이아웃' 금액 2000만 유로(약 268억원)를 내놓겠다는 구단이 당초 알려진 렌, 나폴리 말고도 더 있다는 것. 일부 외신엔 토트넘의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레퀴프는 '적어도 1개 이상의 프리미어리그 구단'이라고만 썼다. 레퀴프는 '상황이 복잡해질 경우 렌이 발을 빼고 다른 중앙수비수 영입등 다른 길을 검토해야 할 수도 있다'고 봤다.
베이징 궈안에서 김민재와 함께 했던 브루노 제네시오 렌 감독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영입에 자신감을 표했고, 렌은 영입전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플로리앙 모리스 스포츠 디렉터가 지난 주말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방문하는 정성까지 보였다. 그러나 레퀴프는 '아직 선수의 최종 입장은 알려지지 않았고 최소 프리미어리그 1개팀이 영입전에 가세했다'며 불안감을 전했다. 성공적인 결론을 얻어내지 못한 렌이 월요일부터 중앙수비와 관련 새로운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코리에르 델로스포츠도 레퀴프를 인용하면서 EPL 구단의 관심을 큰 변수로 봤다. 나폴리 역시 첼시로 떠난 쿨리발리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김민재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매체는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올인할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인가'라는 제목을 달았다. 나폴리나 렌에 비해 재정적으로 여유 있는 EPL 빅클럽이 가세할 경우 이적료, 연봉 등 모든 측면에서 김민재를 영입할 명분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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