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기대보다 걱정이 앞선다. 리버풀이 야심차게 영입한 다윈 누녜스(23)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누녜스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리버풀 구단 최고 이적료인 8500만파운드(약 1350억원)에 위르겐 클롭 감독의 품에 안겼다. 하지만 리버풀이 치른 프리시즌 2경기에선 의문부호가 달렸다.
그는 맨유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출전시간을 늘리며 모두 후반에 출전했다. 그러나 수차례의 기회에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리버풀에 뛰면서 유럽챔피언스리그와 FA컵 우승에 기여한 레전드 루이스 가르시아가 누녜스의 반전을 조언했다.
그는 18일(이하 현지시각) 'ESPN FC'와의 인터뷰에서 "누녜스는 전혀 걱정할 필요없다. 다만 내가 깨달은 것은 그가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41경기에서 무려 34골을 터트렸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10경기에서 6골을 쓸어담으며 클롭 감독의 마음을 훔쳤다.
가르시아는 "리버풀은 벤피카와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한다. 누녜스는 매우 영리하고, 축구 지능 또한 환상적이다. 하지만 리버풀에서 살아남으려면 강력한 압박에 가담해야 한다"며 "누녜스의 경우 3~4차례 전력 질주 후에는 지친 모습을 보였다. 몇 차례의 기회에도 골을 넣지 못한 것은 체력 때문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리버풀은 일단 기다려야 한다. 누녜스도 새 시즌을 위해 육체적으로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누녜스는 최근일 자신의 SNS에 'resilience(리질리언스)'라는 단어와 함께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뛰는 여러 장을 게재했다. '리질리언스'는 곧 명예회복을 선언한 것이다.
누녜스는 21일 독일 라이프치히와의 프리시즌 3번째 경기에서 첫 골 사냥에 재도전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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