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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했지만, 그 중에서도 황인범의 플레이가 단연 빛났다. 황인범은 4-1-4-1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 자리했다. 프리롤이었다. 중앙은 물론 좌우를 가리지 않고 뛰었다. 눈여겨 볼 것은 황인범의 위치에 따른 공격전개의 변화였다. 전반 황인범이 왼쪽에 자리하자, 한국의 공격은 주로 왼쪽에서 이루어졌다. 나상호 김진수를 축으로 황인범은 계속해서 삼각형을 이루며 기회를 만들어냈다. 후반에는 오른쪽이었다. 전반 내내 큰 존재감을 보이지 않았던 오른쪽은 황인범의 이동과 함께 살아났다. 두번째 골도 황인범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가 김진수-권창훈으로 이어지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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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가 빠진 가운데, 2선의 주전급 자원은 황인범이 유일했다. 자신이 왜 벤투호에서 중용 받는지를 확실히 보여줬다. 그만큼 황인범의 클래스는 돋보였다. 황인범은 2019년 대회에서 MVP에 오르며 세간의 평가를 바꿨다. 핵심으로 자리잡은 지금, 황인범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입지를 더욱 두텁게 하는 모습이다. 벤투호의 핵심은 누가뭐래도 황인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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