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마지막 보루였던 레알마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상황이 더욱 난처해졌다. 마지막 희망이던 '친정' 레알 마드리드마저 자신과 계약할 뜻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또 다른 친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전격 복귀했다. 하지만 한 시즌을 마친 후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겠다고 일방적 선언을 했다. 자신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팀에 가고 싶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세월이 무상한 건지, 호날두를 찾는 팀은 없었다. 첼시를 시작으로 바이에른 뮌헨, 파리생제르맹이 모두 퇴짜를 놨다. 호날두는 비밀리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을 설득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을 추진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마저 호날두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오랜 친정 레알도 호날두가 처음 맨유를 떠나겠다 선언했을 때, 돌아갈 수 있는 팀으로 꼽혔다. 하지만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 역시 호날두를 복귀시키는 데 전혀 관심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 맨유와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어떠한 만남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개인 사정을 들어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하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은 호날두에 대해 언제 훈련에 복귀할지 알 수 없다고 답했다. 맨유는 호날두 없이 더욱 탄탄한 조직력을 보이며 프리시즌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갈수록 호날두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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