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윤지민은 전작 '소년비행'에서 마약 운반책 조직 우두머리 '박인선'과 정반대인 엘리트 교수 '윤소영'역을 완벽 소화했다. 특히 윤지민은 '이안나'를 도와주며 선배로서의 품위를 지키면서도 성공을 위해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윤소영'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이처럼 '윤소영'과 '이안나' 사이의 묘한 긴장감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이끌어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Advertisement
1.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가 성황리에 종영되었다. 드라마를 마친 소감은?
Advertisement
2. '윤소영' 캐릭터 구축을 위해 어떻게 준비했는지 궁금하다.
Advertisement
3. 극중 '이안나'역의 수지 배우와 호흡을 맞추었다. 연기 호흡은 어땠는지?
4.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수지와 함께하는 촬영이 많았는데, '이안나'를 정말 잘 소화한다고 생각했어요. '안나' 촬영 기간에 수지의 신곡 'Satellite'라는 곡이 나왔었는데, 뮤비도 노래도 너무 멋있고, 가수일 때의 수지가 굉장히 다른 사람처럼 보였어요. 노래를 한참 듣다 현장에서 수지를 만났는데 가수는 가수라고 장난치기도 하고, 노래도 너무 좋고 새벽 촬영이라는 분위기에 취해 둘이 춤도 추고 너무 즐거웠어요. 수지는 너무 매력적인 사람이에요.
'소년비행'에서는 막장 엄마로 '안나'에서는 입지를 굳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교수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어떻게 차이점을 두고 준비했는지?
'소년비행'은 이해하기가 힘든 부분이 많은 캐릭터여서 그전에 서사를 혼자 상상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박인선' 또한 그렇게 밖에 배운 게 없고, 가족 그리고 엄마는 모두 그런 거라고 습득된 채로 살았을 것이다'라고 상상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어 갔어요. 그리고 폭력과 욕설에 익숙해지기 위해 많은 미디어도 찾아보고, 계속 욕도 해보면서 '나를 망가트리는 걸 두려워하거나 계산하지 말고 그냥 해보자'하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아요.
'안나'는 반대로 상황은 이해가 잘 가지만, 야심이 내포된 대사들을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꺼낼까'가 고민이었어요.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도 내실은 챙기자'가 '윤소영'의 모토였죠. '윤소영'이 '이안나'라는 인물에 호기심을 보이는 건 본능적이었다고 생각해요. '이안나'라는 사람은 예쁘기도 하고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만큼 묘한 분위기기도 하고요. 그런 '윤소영' 호기심이 극에서도 잘 살아서 관객분들이 함께 '이안나'와의 호흡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6. '소년비행'에 이어 '안나'까지 열일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과 '안나'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남긴다면?
'소년비행'과 '안나' 모두 소재가 새로웠고, 촬영하는 과정 또한 흥미로운 작품이어서 신나게 촬영했던 것 같아요. 좋은 배우, 스텝들과 함께 작업하는 것도 재밌었고요.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으면서 연기를 한다는 것이 점점 더 어렵기도 하고 또 행복하기도 해요. 20년 넘게 해온 일이지만 여전히 매번 설레고, 신나요. 그럴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