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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전반 24분 레인저스의 안토니오 촐락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후반 5분 손흥민이 하프라인부터 치고 나간 뒤 왼쪽에 있던 케인에게 패스를 내줬다. 케인은 오른발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넣었다. 6분 뒤 다시 한번 둘이 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이 가슴 트래핑 후 내준 볼을 케인이 이번에도 멋진 감아차기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레인저스 팬들은 후반 26분 손흥민과 케인이 교체 아웃되자 박수를 보내며 보여준 경기력에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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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스페인)와의 친선경기(1대1 무)에서도 합작골을 만든 둘은 이날 2골까지 더하며, 두 경기에서 3개의 합작골을 만들었다. 둘은 토트넘이 치른 프리시즌 3경기에서 7골-3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2골-3도움, 케인이 5골을 기록했다. 가공할 기록이다. 지오반니 반 브롱코스트 레인저스 감독도 "둘은 세계에서 5~6위 안에 드는 공격수다. 우리는 그들의 실력을 볼 수 있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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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우리의 입장은 확실하다. 케인은 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라며 "시즌을 앞두고 다른 팀 선수를 언급하는 것은 무례한 자세"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케인이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높지만, 오랫동안 우승컵을 원했던 만큼 전격적인 이적도 배제할 수 없다. 때문에 이번 여름이적시장이 마감될때까지, 토트넘도, 손흥민도 케인의 입을 바라볼 수 밖에 없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