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미국 무대에 진출한 '왕년의 슈퍼스타' 가레스 베일(33·LAFC)가 데뷔골을 터뜨렸다.
베일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캔자스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스포르팅KC와의 2022년 미국프로축구(MLS) 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해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0 승리를 도왔다.
베일은 후반 11분 크리스티안 아랑고의 선제골로 LAFC가 앞서가던 후반 20분 크롸두 오코푸와 교체투입했다. 기회는 후반 38분에 찾아왔다.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상대 진영에 진입한 베일은 아랑고의 패스를 건네받아 골문 우측 하단을 찌르는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베일은 활짝 웃으며 LAFC 벤치로 달려와 동료들과 데뷔골의 기쁨을 나눴다.
이 골로 LAFC는 2대0으로 승리하며 3연승째를 내달렸다. 이날부로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동부지구 선두자리를 지켰다.
웨일즈 출신 공격수 베일은 2006년 사우스햄턴에서 프로데뷔해 토트넘을 거쳐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다.
레알 시절 5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과 3번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을 차지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렸다.
하지만 2019~2020시즌부터 팀내에서 입지를 잃으며 2020~2021시즌에는 토트넘에서 임대신분으로 활약했고, 결국 지난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으로 풀렸다.
은퇴설이 나돌기도 했던 베일이 택한 행선지는 미국 무대였다. 과거 김문환(전북)이 뛰기도 했던 LAFC와 계약한 베일은 지난 18일 내쉬빌전을 통해 데뷔했다.
스포르팅KC전에는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인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선발출전해 팀의 무실점 승리를 뒷받침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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