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에 부상 악재가 끊이지 않는다.
손아섭이 돌아올 때가 되자 오영수가 이탈했다. 왼쪽 햄스트링이다. 23일 창원 LG전 수비 도중 다리를 찢다가 햄스트링 쪽 통증을 느꼈다.
NC 강인권 감독대행은 24일 LG전에 앞서 "3,4일 정도 관리하면 나을 정도지만 팀 사정상 기다릴 상황이 아니다. 한참 좋을 때 빠져서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박준영이 오영수가 비운 자리에 콜업됐다.
오영수는 후반기 첫 경기 LG전에서 극전인 동점 스리런 홈런으로 5대4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부터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는 등 장타감을 살리고 있던 터. 이탈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강 감독은 "다음주에 손아섭 선수가 돌아오면 외야 쪽에 한명 씩 쉬어주면서 로테이션을 돌리려고 했는데…"라며 무더위 속 체력 안배 계획이 살짝 어긋났음을 안타까워 했다.
손아섭은 이날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퓨처스리그 LG전에 출전한 뒤 큰 이상이 없으면 다음주부터 1군에 합류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