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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이장관 감독 "부산 팬들의 응원, 눈물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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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부산 팬들의 응원, 눈물 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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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의 미소였다. 전남이 또 다시 승리에 실패했다. 전남은 24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전남은 13경기 무승의 수렁에 빠졌다. 특히 이 감독은 부임 후 여전히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전남은 승점 23으로 10위를 유지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준비했던데로는 잘됐다. 많은 찬스가 있었는데 아쉽다. 과정은 좋았는데 득점에 대한 부분은 더 향상시켜야 할 듯 하다"고 했다.

득점력 부재에 대해서는 "골대 앞에서의 득점을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스럽다. 조심스럽기도 하다. 끊임없이 준비하고 골대 앞에서의 더 좋은 콤비네이션을 만들어야 할 듯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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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후 승리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감독은 "내가 조급하면 선수들이 조급할거 같아서 내색하지 않고 있다. 마음 속으로는 그렇지 않은데 많이 웃고 분위기 좋게 하려고 한다. 이겨나가야 한다. 내 자신과의 싸움이다"고 했다.

이날 복귀전을 치른 플라나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당장 100%가 아니니까 짧게 뛰면서 경기 감각, 체력적인 부분까지 생각했다. 오랫동안 부상으로 쉬었는데, 아주 잘해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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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이장관 더비였다. 부산팬들은 자신의 응원석에 '배추도사 이장관 그가 돌아왔다'는 걸개를 걸었다. 적장이지만 레전드에 대한 예우였다. 이 감독은 "운동장에서 15년만에 부산 팬을 만났다. 원정까지 와서 상대팀 감독에 대한 걸개를 걸고, 응원송까지 해준 것에 대해 눈물을 날 것 같았다. 더 성장하는게 팬들에 대한 보답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이어 "박진섭 감독이 있는데 내가 찾아가는게 실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아서 박 감독과 부산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인사를 드렸다"고 했다.

이날 모처럼 무실점 경기를 했다. 이 감독은 "경기력적인 부분에서 잘했고 압도했다. 좋은 선수들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고 제대로 잘 했다. 준비한대로 잘 했다"고 했다.


광양=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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