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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 맛집' 수원이 또 한 명의 원석을 발굴했다. 수원 18세 이하(U-18) 매탄고 10번 이상민이다. 구단은 최근 이상민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이상민은 수원의 7번째 준 프로 선수가 됐다. 그는 곽희주 정상빈의 뒤를 이어 29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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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축구 집안'의 막내다. 아버지는 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두 살 터울 형은 대학에서 축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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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높다. 이상민은 육상 선수로도 뛰었을 만큼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한다. 왼발을 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도 수원 '황금 왼발'의 계보를 이을 재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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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염기훈 선수가 선물도 많이 해주셨다. 중1 때 운동화, 중2 때 영양제, 중3 때 향수를 선물로 주셨다. 향에 민감해서 향수 좋아한다고 하셨다. 사물함에 전시해 놨다. 어릴 때부터 염기훈 선수의 어시스트를 받아서 골을 넣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열심히 해야한다. 염기훈 선수가 은퇴를 한다고 했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그 꿈을 현실로 이루고 싶다"고 했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나온 대회다. 이제 마지막이다. 프로 산하 팀들끼리 하는 대회다. 동기부여가 된다. 우리 학교는 명문으로 불린다. 꼭 우승하고 싶다는 각오를 나왔다"고 했다.
이어 "준프로가 된 뒤 기대를 많이 받고 있다. 기대에 보답해야 한다. 쉽지 않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열심히 할 것이다. 곽희주 정상빈 선수의 29번을 받았다.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 싶다. 왜 수원이란 구단에서 준프로 계약을 했고, 경기를 뛸 수 있는지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고 싶다. 내가 염기훈 선수를 보며 꿈을 키웠던 것처럼, 앞으로는 누군가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천안=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