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야시엘 푸이그(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푸이그는 지난 23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에 결장했다. 사령탑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푸이그는 하루 전(22일) 진행된 고척 삼성전 6회말에 좌측으로 큰 타구를 날렸다. 홈런으로 판단될 수 있을 정도로 타구가 잘 뻗었다. 그러다 담장을 맞고 떨어졌다.
못해도 2루타 코스였지만, 푸이그는 2루에서 아웃됐다. 타구를 친 뒤 제대로 뛰지 않았고, 넘어지기까지 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땅볼을 치고도 전력 질주를 했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일침했다.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고 했지만, 푸이그는 교체 출장도 하지 않았다.
홍 감독은 24일 경기를 앞두고 "푸이그를 향한 메시지이기도 하고, 선수단 전체를 향한 메시지기도 하다"고 이야기했다.
키움은 전반기 54승1무32패 성적을 거두면서 2위를 기록했다.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만큼 자칫 안일한 플레이 하나로 기세가 꺾일 것을 경계했다.
푸이그를 향한 경고는 하루로 끝났다. 푸이그는 6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키움은 김준완(우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푸이그(지명타자)-이주형(1루수)-김시앙(포수)-이용규(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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