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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히어로'의 얼굴이 바뀌고 있다. 한승택, 김호령, 이창진, 이우성 등 백업 선수들의 맹활약 때문. 박동원의 부상 이후 포수 마스크를 쓴 한승택은 수비 뿐만 아니라 타격에서도 최근 페이스가 올라가면서 공백을 무색케 하고 있다. 소크라테스의 부상 뒤 중견수로 나서고 있는 김호령도 강점인 수비에서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반기부터 코너 외야수로 출전하고 있는 이창진, 이우성도 고비 때마다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김종국 감독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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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주전 공백을 안고 후반기를 시작했는데 백업들이 너무 잘해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한승택은 공격 뿐만 아니라 투수 리드도 훌륭했고, 김호령도 수비에서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흡족함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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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24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3대0 대승을 거뒀다. 23일 20안타를 만들었던 타선이 26안타를 치면서 롯데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이창진이 3안타, 김호령, 한승택, 이우성이 나란히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당분간 김 감독의 행복한 고민이 이어질 것 같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