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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찬 김상수 돌아오지만… 에이스의 4주 이탈, 희미해지는 반전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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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다.

13연패를 탈출하자 마자 에이스가 이탈했다. 한달 공백이다.

가을야구에 대한 삼성의 마지막 반전의 희망이 가물거리고 있다.

지난 23일 키움전에서 김준완 타구에 오른손을 댔던 뷰캐넌.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오른 엄지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삼성 측 관계자는 "당일 고척돔 근처 병원에서 1차 진단 결과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는데 판독 화면이 흐릿해서 대구로 이동해 지정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은 결과 미세골절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복귀까지 한달 쯤 소요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삼성은 25일 뷰캐넌을 이해승 안주형과 함께 말소했다. 뷰캐넌 공백은 황동재 등 젊은선수들이 메울 전망이다.

삼서은 26일 포항 한화전 선발 백정현과 함께 김상수 김지찬을 등록할 예정이다.

김지찬은 허벅지, 김상수는 장요근 부상을 털고 최근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회복해왔다. 타선이 완전체를 향해 가는 가운데 에이스의 충격적 이탈은 연패 탈출 후 다시 힘을 모아 반등을 노리던 삼성에 치명적 악재가 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