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4위는 아스날의 정신이 아니다."
아스날 기술이사 에두 가스파르가 명가 재건을 다짐했다. TOP4가 아닌 우승을 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각) 에두와 인터뷰를 소개했다. 에두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아스날에서 뛰었다. 2003~2004시즌 전설의 무패우승의 일원이기도 하다.
에두는 2019년 아스날의 기술이사로 취임했다. 14년 만에 아스날로 돌아왔다.
예전의 아스날이 아니었다. 에두의 현역 시절 아스날은 2001~2002시즌 우승, 2002~2003시즌 2위, 2003~2004시즌 우승, 2004~2005시즌 2위였다. 하지만 2004년 우승이 마지막이었다. 이후에는 TOP4에 전전하는 상위권 클럽으로 밀려났고 2016~2017시즌부터는 6년 연속 4위 안에도 못 들었다. 그러다보니 4위 재진입이 목표가 돼 버렸다.
아스날의 황금기를 누렸던 에두는 이 상황에 깜짝 놀랐다. 당연히 우승을 노리던 아스날이 4위에도 못 들어서 허덕이고 있었으니 말이다.
에두는 "3년 전 내가 돌아왔을 때 정말 마음이 아팠다. 여기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여기에 만족하고 있는가? 4위는 빌어먹을 말도 안 된다(fxxx you). 이제부터 진짜 제대로 일을 하겠다고 선언했다"라고 회상했다.
에두는 우나이 에메리 당시 감독을 해고한 뒤 미켈 아르테타를 선임했다. 리빌딩의 신호탄이었다. 에두는 "이사회에 가서 우리가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르테타는 내 첫 번째 계획이었다. 우리는 명확한 계획과 구조를 갖춘 코치를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에두는 "많은 사람들이 아스날은 시즌 중반에 감독을 교체한 적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면 결정은 빨리 내려야 한다. 아파도 해야 할 일을 미루지 말라"고 강조했다.
에두는 장기 계획을 세웠다. 에두는 "아르테타를 만나자마자 그가 계획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5년을 봤다. 선수들과 에이전트들에게도 말했다. 아르테타가 우리의 감독이고 그는 최소 3년 동안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라고 말했다.
아스날은 24일 첼시와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4대0 대승을 거두며 파란을 예고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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