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비밀남녀' 장도연이 연애 프로그램만의 매력을 짚었다.
장도연은 26일 KBS조이 '비밀남녀'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하는 연애는 희로애락을 왔다갔다 하는데, 남의 연애는 보는 맛이 있다"라고 했다.
'사랑은 항상 진실해야 한다?'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비밀남녀'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비밀'과 '거짓말'이라는 장치를 통해 사랑과 진실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특히 8명의 청춘 남녀들이 비밀을 지켜내기 위해 거짓말을 하면서, 서로에게 짙어진 마음이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하나씩 밝혀지는 진실로 인해 감정의 폭풍이 휘몰아칠 전망이다.
장도연은 "장르가 로맨틱하면서도 스릴넘친다. 다양한 재미가 있다"라며 "저희도 아직 녹화 초반이긴 한데,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상상하는 재미가 있다. 숨겨져 있는 비밀이 뭘까를 생각하고 계속 긴장하는 마음으로 유추하면서 본다. 상상의 나래를 끝없이 펼쳐야 한다"라고 기존 연애 리얼리티와 또 다른 매력을 짚었다.
특히 장도연은 '체인지 데이즈', '러브캐처' 등 다양한 연애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한 바 있다. 이번에도 연애 리얼리티 '비밀남녀' MC로 출격, 관심을 높인다. "연애 프로그램을 감사하게도 기회가 많이 주어져서 하게 됐는데, 남의 연애를 보는 맛이 있는 것 같다"는 장도연은 "내가 하는 연애는 희로애락을 왔다갔다 하는데, 남의 연애를 보면 묘하게 나를 돌아보게 하더라. 이 프로그램도 '나라면 어땠을까'라고 대입하게 돼더라. 포맷도 새롭다. 연애 프로그램 홍수라고 할 만큼, 많은데 저희 프로그램이 새 바람을 몰고 올 것이다"라며 자신했다.
KBS조이 '비밀남녀'는 일반인 출연자 8인이 일주일간 조건 없이 진실한 사랑을 찾기 위해 '거짓말'이라는 장치를 활용하는 연애 리얼리티다. 26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