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또 복귀가 미뤄진 웨스 파슨스(30)의 미래가 안갯 속으로 빠졌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 대행은 26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 구상을 묻는 질문에 "재활-투구 과정을 지켜봐야 하나, 당분간 파슨스는 제외된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파슨스는 지난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경기 당일 기상 후 허리 통증을 호소, 결국 출전이 불발됐다. 5월 15일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파슨스는 그동안 재활과 불펜 투구를 거치면서 복귀 가능성을 타진했다. 그러나 이후 복귀 전 실전 모의고사를 앞두고 허리 통증을 잇따라 호소하면서 다시 재활 과정을 거치는 일이 반복됐다. 후반기 시작에 맞춰 파슨스 복귀를 기대했던 NC에겐 또 그늘이 드리울 수밖에 없는 부분. 통증이 반복되고 있는 파슨스가 결국 퇴출 수순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올해 유독 어려운 대체 선수 수급 시장 환경 뿐만 아니라 이미 후반기가 시작된 가운데 NC가 누릴 수 있는 교체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시선도 있다.
현장을 총지휘하는 강 대행에겐 파슨스의 빈 자리를 채우는 게 우선. 강 대행은 "기존 선수 중 송명기(22)가 (파슨스의 공백을) 메워줘야 할 것 같다. 나머지 4명의 선발 투수는 그대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송명기는 올 시즌 전반기 13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61⅓이닝에서 2승6패,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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