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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역아' 였던 둘째 태은이가 다행이 머리나 내려와 자연분만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특히 이날 병원에서는 태은이의 성별을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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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 온 식사 준비에 나선 진태현은 "임산부 맞춤형 요리"라며 소금을 한 톨도 넣지 않은 무염 요리를 준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염 버섯리조또와 스테이크를 먹은 박시은은 "내가 신생아는 아니잖아"라며 소금을 찾았고, 진태현은 "소금은 이제 바닷가에서 찾아"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박시은은 소금을 뿌리는 액션후 '태은이를 생각해'라고 최면을 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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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은 "부모가 자식을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 해야되는가를 몰랐다. 다비다가 성인이 되고서 가족이 됐으니까"라며 "점프했던 시간을 경험하지 않으니까 전혀 모른다. 그걸 경험해볼 필요가 있겠다 생각했다"는 진심을 밝혀 감동을 안겼다.
하지만 엄마의 성을 주는 문제가 간단치 않다. 보통 혼인신고할때 성·본의협의 체크를 한다. 으레 아버지 성을 준다고 체크를 하는 것. 이에 박시은은 "하루라도 이혼하고 다시 혼인신고를 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진태현은 다비다에게 엄마 성을 준 이유에 대해 "다비다에게 엄마 성을 주면 엄마만큼 사랑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라고 이유를 말해 또 한번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고마웠던 점'에 대한 질문에, 박시은은 눈시울부터 붉혔다. "늘 감사했다"는 그는 "요즘 들어서 문득 '이 사람과 결혼해서 참 감사하다. 내 남편이 되어줘서 고맙다. 하루하루 사랑받고 있다는걸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 가장먼저 생각하는게 제가 먼저 다음이 가족이다. 나 정말 결혼 잘했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결혼 8년 만에 진심을 전했다.
진태현은 "저를 좋은 사람, 괜찮은 사람으로 만들어 준 사람, 제가 이렇게 살아가게 해주는 동력이 되어줘서 아내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