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는 누가 뭐래도 김하성이다.
기존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지만, 김하성의 입지엔 흔들림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에 따르면 타티스는 최근 캐치볼을 시작해 본격적인 복귀 절차에 들어갔다. 조만간 타격 연습도 시작할 계획이다. 멜빈 감독은 "다소 이른 판단이기는 하지만 (타티스의)재활 속도가 매일 빨라지고 있는 느낌"이라고 했다.
타티스는 복귀하면 외야수로 뛸 공산이 크다.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유격수 김하성 키스톤 콤비를 흔드는 건 내야진에 전혀 도움이 안되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타티스는 손목 골절상을 입었기 때문에 수비 부담이 큰 내야수로 뛰기엔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다.
김하성이 공수에 걸쳐 공헌도가 떨어진다면 몰라도 타티스 변수를 고려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4대12로 패했지만, 김하성의 공수 활약은 빛났다.
이날 현재 타율 0.243(292타수 71안타), 5홈런, 33타점, 35득점, OPS 0.687을 마크 중이다. 중심타자들에 비하면 초라한 공격 수치지만, WAR을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김하성의 bWAR은 2.6으로 팀내에서 매니 마차도(4.2), 크로넨워스(3.0), 쥬릭슨 프로파(2.8)에 이어 4위다. 수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수비 bWAR은 1.3으로 내셔널리그 전체 야수 중 당당 6위다.
적어도 올시즌 주전 자리는 시즌 끝까지 지킬 수 있을 것이란 얘기다. 이와 관련해 주목할 것은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진출 2년 만에 규정타석을 채울 수 있다는 점이다. 이날 현재 김하성은 333타석에 들어섰다. 샌디에이고가 98경기를 치렀으니 규정타석은 3.1을 곱한 304타석이다. 팀내에서 김하성을 포함해 7명이 규정타석을 넘어선 상황.
규정타석이 의미하는 바는 적지 않다. 통계상으론 타율, 출루율 등 비율로 산출하는 항목의 랭킹 대상이 되며, 그라운드에서는 주전 선수라는 확고한 위치를 확보했다는 뜻이 된다. 김하성은 2024년까지 계약이 돼 있어 당장은 영향이 없겠으나, 향후 연봉 협상에서 훌륭한 성적표 하나를 들고 나갈 수 있다.
역대 코리안 메이저리거 가운데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는 그동안 추신수 밖에 없었다.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메이저리그 한 시즌 규정타석은 502타석이다. 추신수는 9시즌에 걸쳐 이 기준을 넘었다.
탬파베이 레이스 주전 1루수 최지만도 아직 규정타석을 채운 시즌이 없다. 2019년 487타석이 자신의 최고 기록이다. 올시즌에도 이날 현재 270타석을 마크해 규정타석(298)에서 28타석이 부족하다. 지난 4월 말~5월 초 팔꿈치 부상으로 11일 동안 결장한 탓이다. 남은 경기에 최대한 출전해야 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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