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와 결판을 짓기 위해 영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26일(한국시각) 더 애슬레틱에 따르면, 호날두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릴 구단과의 협의에서 "적절한 제안이 오면 올 여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호날두는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뒤 '셀프 이적'을 추진했다.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를 통해 첼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명문 구단에 영입을 요청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구단들이 관심이 없거나 나이가 많고 주급이 높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호날두가 맨유를 떠날 수 있는 방법은 주급을 삭감할 수밖에 없다. 애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도 호날두 영입에 필요한 자금 조달이 힘들다고 평가했다. 심지어 AT마드리드 팬들은 온라인상에서 '호날두를 반대한다'며 호날두 영입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래도 호날두가 맨유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맨유 훈련 반바지를 입은 채 개인운동을 하는 장면을 SNS에 공개했다. 이에 영국 매체들은 호날두가 중요한 힌트를 흘린 건 맨유 잔류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다른 정황도 포착됐다. 포르투갈의 코리에르 다 만하에 따르면, 호날두가 자신의 아이들을 리스본에 있는 학교에 등록시켰다. 리스본은 호날두가 선수생활을 시작한 곳이다. 이번 이적설에 스포르팅 복귀설도 포함됐었다. 당시 호날두는 이에 대해 부인했지만, 현재 상황은 다르다. 스포르팅의 바랑 감독은 "호날두의 복귀를 확신한다. 하지만 복귀를 위해서는 엄청난 연봉삭감이 필요하다"고 했다.
스포르팅은 호날두가 원하는 유럽챔피언스리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데다, 친정팀 복귀라는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스포르팅 복귀는 선택할만한 옵션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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