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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유스 챔피언십]"더 잘하고 싶다" 마음가짐부터 다르다, 샛별들이 원하는 '꿈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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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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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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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 출전하는 마음가짐부터 다르다. '2022년 GROUND.N K리그 18세 이하(U-18) & 17세 이하(U-17) 챔피언십'은 유스 선수들에겐 그야말로 '꿈의 무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5년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을 창설했다. K리그 전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다. 저학년 대회를 동시 개최해 출전 기회가 많지 않은 저학년 선수들에게도 실력 향상과 경험의 기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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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동기부여 확실, '샛별'이 누비는 '꿈의 무대'

축구연맹은 지난 7년 동안 이 대회를 통해 대형 '샛별'을 여럿 배출했다.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활약 중인 김주성(김천 상무) 강성진(FC서울)이 대표적인 예다. 김주성은 FC서울 U-18 오산고 시절이던 2018년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강성진 역시 이 대회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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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의 엄지성도 빼 놓을 수 없는 스타다. 그는 광주 U-18팀 소속으로 두 차례나 유스 챔피언십을 빛냈다. 그는 2019년 '월반'을 통해 U-18팀 소속으로 뛰었다. 형들을 제치고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듬해인 2020년에는 5골을 몰아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해외 진출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2020년 포항 스틸러스 U-18팀의 우승을 이끈 홍윤상 김용학 '듀오'가 대표적인 예다. 당시 홍윤상은 MVP, 김용학은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었다. 현재 홍윤상은 볼프스부르크, 김용학은 포르티모넨스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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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 나선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단단했다. '수원 삼성 U-18팀 캡틴' 이상민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출전한 대회다. 프로 산하 유스 선수들끼리 경기를 치른다. 확실히 동기부여가 된다. 대회 전체적으로 준비가 잘 돼 있는 것 같다. 신경을 많이 써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원FC U-18팀 선수들도 같은 얘기를 했다. 박기현은 "중학교는 프로 산하가 아니었다. 신림중학교에서 축구를 했다. 고등학교에 와서 유스 챔피언십 무대를 처음 밟았다. 프로 산하 유스 선수들끼리 하다보니 수준이 다른 것 같다. 진짜 프로에서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조현태 역시 "(대회 통틀어) 유스 챔피언십이 제일 재미있다. 야간에 경기하는 것도 좋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며 웃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 연령대 출격, '프로' 부럽지 않다

유스 챔피언십은 매년 질적, 양적 향상을 이루고 있다. 축구연맹은 2015년 U-18 & U-17(고등부)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15세 이하(U-15) & 14세 이하(U-14) 중등부 대회를 열었다. 2019년에는 12세 이하(U-12) & 11세 이하(U-11) 선수들이 참가하는 초등부 대회까지 신설했다.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하계 토너먼트 대회로 발전시켰다.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저학년 대회(U-17, U-14)에는 하위 연령대 선수도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 규정을 개정했다. U-17 대회에 중등부 선수, U-14 대회에 초등부 선수가 참가 할 수 있도록 했다. 잠재력 있는 선수의 조기 발굴 및 우수 선수 육성 하려는 것이다.

축구연맹은 EPTS 및 영상 트래킹 시스템을 통해 선수 개인별 경기를 분석한다. 선수들은 앱과 웹 사이트를 통해 고품질 경기 영상 및 분석데이터를 제공 받는다. 이 자료에는 선수별 뛴 거리, 평균 및 최고 속도, 스프린트 횟수 및 거리 등 정량적 데이터가 담겨있다.

특히 축구연맹은 유스 선수들과 팬들의 거리를 더욱 가깝게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축구연맹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유관중 개최를 선언했다. 다만, 선수단 이동 및 벤치 대기 시 마스크 착용 지침은 유지했다. 팀 스태프와 관중도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뒀다. 16강 토너먼트부터는 전 경기 K리그 유스 공식 동영상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고 있다. 결승전은 skySports TV 생중계한다. 대회 전담 홍보 에디터를 통해 콘텐츠 제작에도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축구연맹은 모든 경기를 조명시설이 갖춰진 경기장에서 오후 6시 이후에 진행한다. 하루 이상의 휴식일도 보장한다. 경기 중엔 20분 단위로 쿨링 브레이크 실시로 폭염에 따른 건강관리 문제 미연에 방지한다. 전년도 U-18 우승팀은 유니폼에 황금 패치를 부착하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축구연맹 관계자는 "프로 공식 경기와 최대한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려고 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자부심 및 동기 부여를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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