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의 연속이다.
어렵게 13연패를 끊은 삼성 라이온즈에 또 다른 악재가 덮쳤다. 에이스인 데이비드 뷰캐넌이 손가락 미세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백정현까지 다쳤다.
26일 포항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등판한 백정현은 5회초 이진영이 때린 강한 타구에 맞아 교체됐다. 타구는 백정현의 오른쪽 정강이를 맞고 3루쪽으로 굴절됐다. 백정현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다가 교체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축 선발투수 5명 중 2명이 이탈하는 비상상황이다.
지난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뷰캐넌이 타구를 맨손으로 잡으려다가 어른쪽 엄지를 다쳤다. 25일 검사를 받은 결과 미세 골절 진단이 나왔다. 회복까지 4주가 걸린다고 한다. 재활과정과 컨디션 조정을 거치면 복귀까지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 허삼영 감독은 26일 "팀 상황이 안 좋다보니 안 해도 되는 플레이를 했다"며 안타까워 했다.
백정현은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10패를 기록중이었다. 후반기에 반등을 노리고 있었는데 부상이 닥쳤다.
백정현까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삼성은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포항=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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