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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전체 49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김태근은 첫 해 9경기에 나와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타석에는 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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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에서 129경기 타율 2할8푼9리 5홈런 69타점 28도루 114득점을 기록한 김태근은 올 시즌 앞두고 진행한 스프링캠프에서 많은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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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이후 두 차례 내복사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김태근은 지난 22일 고양 히어로즈전에서 첫 경기를 소화했고, 홈런까지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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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안타없이 몸 맞는 공으로 추가 출루한 김태근은 2타수 1안타 1타점 1사구로 경기를 마쳤다. 두산은 6대1로 승리하면서 2연패에서 탈출했다.
아들의 콜업 소식을 들은 김태근의 부모님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김태근은 "스트라이크를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며 "첫 안타를 아버지가 보셔서 너무 좋다"고 했다.
부상을 딛고 마침내 신고한 첫 안타. 김태근은 "상무에서 준비를 잘해서 자신감이 넘쳤다. 그게 무리가 됐는지 다치고 나서는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1차 부상이 왔을 때 빨리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에 무리하게 하다가 2차 파열이 와서는 천천히 후반기 보고 가자고 생각하며 천천히 준비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김태근은 이어 "원래 타격에 소극적인 모습이었다. 상무에서 완벽하게 스윙을 돌리고 뛰는 연습을 많이 해서 파워도 좋아지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했다.
1군에서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운 김태근은 "가을 야구에 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각오를 다졌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