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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4-2-3-1 시스템을 꺼내든 벤투 감독은 최전방에 '장신 스트라이커' 조규성(김천 상무)을 원톱에 배치했다. 이어 나상호(FC서울) 김진규(전북 현대) 엄원상(울산 현대)을 2선 공격진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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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백 수비라인은 김진수(전북) 조유민(대전) 박지수(김천) 김문환(전북)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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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전술은 괜찮아 나쁘지 않았지만, 공격 빌드업은 낙제였다. 이날 벤투 감독은 자신의 빌드업 철학을 철저하게 지키려는 모습이었다. 골키퍼 조현우가 공을 잡으면 롱킥을 자제시키고 후방 빌드업부터 주문했다. 그러나 원하던 빌드업은 이뤄지지 않았다. 미드필드에서 상대의 강한 압박에 막혀 최전방까지 전달되지 않았다. 오히려 상대의 압박에 공을 빼앗겨 위기를 맞는 경우가 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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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없는 후방 빌드업이었지만, 다행히 일본의 조직력도 탄탄하지 않았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의 세밀함이 떨어졌다. 결국 양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