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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선발과 구원을 오가면서 경험을 쌓은 김진욱은 39경기에서 4승6패 8홀드 평균자책점 6.31을 기록했다.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지만, 가능성도 함께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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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치고 올라오지 모습에 래리 서튼 롯데 감독도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서튼 감독은 26일 경기를 앞두고 "3주 동안의 불펜 피칭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 말은 잘 던질 수 있는 투수라는 것"이라며 "경기에서 꾸준한 모습이 나오지 않는 만큼, 불펜 피칭과 같이 똑같이 임하라고 했다. 페이스 찾아서 천천히 하라는 말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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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 그는 첫 두 타자부터 볼넷이 나왔다. 적시타 이후 다시 제구가 흔들리는 최악의 피칭 패턴이 이어졌다. 6번타자 강승호를 뜬공 처리하면서 첫 아웃카운트를 올렸지만, 더이상 마운드를 지키지 못했다. 총 투구수는 24개. 최고 시속 145㎞의 직구 위주로 경기를 풀어간 가운데 슬라이더(3개)와 커브(2개)를 섞었다. 공교롭게도 이날 피칭을 더해 김진욱은 45⅓이닝 평균자책점 6.31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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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4연승으로 마치면서 5위 KIA 타이거즈와 4경기 차로 붙었던 6위였지만, 후반기 연패와 함께 7경기 차로 벌어진 건 물론 7위 두산에 0.5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