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올시즌 첫 서브웨이 시리즈에서 타점 1위를 보유한 팀이 이겼다.
뉴욕 메츠가 27일(이하 한국시각)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초반에 터진 피트 알론소의 동점타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홈런포에 힘입어 6대3으로 승리했다.
뉴욕을 연고로 하는 양키스와 메츠의 올시즌 첫 인터리그 맞대결. 관심은 온통 양 리그 통틀어 홈런 1위 애런 저지, 타점 1위 알론소에 모아졌다. 두 선수 모두 자신의 해당 분야에서 수치를 올렸다.
저지는 1회초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사후 첫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메츠 선발 타이후안 워커의 6구째 96마일 한복판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대형 솔로포를 터뜨렸다. 타구속도 112.1마일, 비거리 423피트였다. 양키스는 이어 앤서니 리조의 좌월 솔로포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메츠는 이어진 1회말 양키스 선발 조던 몽고메리를 두들겨 전세를 뒤집었다. 1사후 스탈링 마르테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한 메츠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좌측 2루타로 다시 기회를 만든 뒤 알로소의 중견수쪽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루서 에스코바가 좌월 투런포를 작럴해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메츠는 3회말 1점을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 마르테가 중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린도어의 땅볼 때 상대 3루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홈까지 파고 들었다. 2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메츠는 8회말 제프 맥닐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꽂았다.
저지는 시즌 38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올리며 타율 0.297, OPS 1.037로 끌어올렸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선두를 질주한 저지는 타점을 82개로 늘리며 이 부분 아메리만리그 1위를 지켰다.
3타수 3안타 1타점을 때린 알론소는 타율을 0.280으로 높였고, 83타점으로 이 부문 전체 1위를 달렸다.
메츠 선발 워커는 홈런 2방을 얻어맞았지만 6이닝 동안 7안타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펼치며 시즌 8승(2패)을 따냈다.
동부지구 1위 양키스는 66승32패(0.673)으로 리그 승률 1위도 유지했고, 2연승을 달린 메츠는 60승(37패) 고지를 밟으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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