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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7일 일본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동아시안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최종전에서 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0대3으로 졸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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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백 수비라인은 김진수(전북) 조유민(대전) 박지수(김천) 김문환(전북)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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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전술은 괜찮아 나쁘지 않았지만, 공격 빌드업은 낙제였다. 이날 벤투 감독은 자신의 빌드업 철학을 철저하게 지키려는 모습이었다. 골키퍼 조현우가 공을 잡으면 롱킥을 자제시키고 후방 빌드업부터 주문했다. 그러나 원하던 빌드업은 이뤄지지 않았다. 미드필드에서 상대의 강한 압박에 막혀 최전방까지 전달되지 않았다. 오히려 상대의 압박에 공을 빼앗겨 위기를 맞는 경우가 잦았다.
의미없는 후방 빌드업이었지만, 다행히 일본의 조직력도 탄탄하지 않았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의 세밀함이 떨어졌다. 결국 양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추가실점은 후반 18분에 당했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사사키 쇼에게 헤딩 골을 얻어맞았다.
한국은 후반 22분 권창훈 대신 이영재, 박지수를 빼고 조영욱을 교체투입했다.
하지만 조직력은 더 악화됐다. 후반 26분 니시무라를 시작으로 수비수 뒤쪽으로 파고들던 고이케 류타의 논스톱 패스를 마치노 슈토가 쇄도하며 골네트를 갈랐다.
한국은 후반 31분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문전에서 송민규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 타니 고세이가 선방했다.
이후 한국은 이렇다 할 공격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고개를 숙여야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