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극찬은 한순간이었다.
리버풀이 2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 0대1로 패한 후 다윈 누녜스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리버풀은 23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끝내 골망을 열지 못했다.
누녜스는 22일 라이프치히와의 친선경기에선 무려 4골을 쏟아부으며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프리시즌 첫 2경기의 침묵도 말끔히 털어냈다. 그러나 잘츠부르크전은 또 다른 시련이었다.
누녜스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옵션을 포함해 구단 최고 이적료인 8500만파운드(약 1330억원)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그러나 매순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누녜스의 잘츠부르크전 졸전 편집본이 돌 정도로 폭풍이 거세다. 46초의 동영상 편집본에는 '다윈 누녜스, 쉬운 일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능력'이라는 제목이 달렸다. 누녜스는 이날 반박자 늦은 슈팅으로 기회를 허공으로 날리는가 하면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에서도 허점을 노출했다. 볼터치도 실수를 연발했다.
누녜스는 전반을 소화한 후 후반 시작과 함께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교체됐고, 현재 이 동영상은 140만 조회수를 훌쩍 넘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누녜스를 옹호했다. 그는 "누녜스는 너무 자주 혼자였다. 물론 골 기회에도 있었지만 동료들의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누녜스가 올 시즌 리버풀의 화두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일희일비가 독이 될 수도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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