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하지만 그에게는 물음표가 달려있다. 바로 선발 등판 지속성에 대한 의문이다. 브랜든은 최근 2년간 불펜 투수로만 뛰었다. 2020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빅리그에 처음 데뷔했는데, 그때부터 지난해까지 불펜 투수로 기용됐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20~2021시즌 동안 총 11경기에 불펜으로 출장했고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68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를 오갔던 그는 2019시즌까지는 선발 투수로도 적지 않은 등판을 소화했다. 2015~2019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총 115경기에 등판했고, 그중 선발 등판이 85번이었다. 하지만 2020시즌부터 올 시즌까지는 마이너리그에서도 불펜으로만 뛰었다.
Advertisement
아무리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치르다 왔어도, 불펜에서 선발로 단기간에 전환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 불펜보다 선발로 일정한 로테이션을 지키는 것이 생체 리듬이나 컨디션 관리에는 수월해도, 실제 선발로 등판했을 때의 투구수와 이닝에 대한 고민이 동시에 존재한다. 브랜든에 대한 우려도 이 부분이다.
Advertisement
브랜든은 퓨처스리그에서 1경기 정도 등판을 한 후, 1군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처음 도전하는 낯선 리그에서 낯선 타자들과의 상대. 더군다나 팀은 어떻게든 5강 진입 가능성을 살려야 하는 간절한 상태다. 그는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꿀 수 있을 것인가. 증명할 시간이 많지는 않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