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일전 패배의 후폭풍이 거세다.
파울루 벤투 감독(53·포르투갈)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의 도요타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최종전에서 0대3으로 패했다. 한국은 2승1패(승점 6)로 2위를 기록했다. 중국과 홍콩을 상대로 2연승을 달렸지만 최종전에서 일본에 패했다. 이로써 동아시안컵 4회 연속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에도 일본에 패했다. '벤투호'는 지난해 3월 한-일전에서도 0대3으로 고개를 숙였다. 반면, 일본은 한국을 잡고 제대로 신이 난 모습이다.
일본의 사커평론은 29일 '일본의 수비는 달랐다. 한국 선수들은 패닉에 빠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축구 저널리스트 고토 다케오는 "한국전은 완벽에 가까웠다. 단기간에 팀이 그렇게 만들어진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 한국 선수들이 어쩔 수 없이 롱 볼을 차거나 패스를 뒤로 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한국 선수들은 손쓸 방법이 없었다. 예전에 유럽 팀을 만나면 플레이 강도나 패스 스피드가 다르다고 했다. 이번 한-일전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그런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한국이) 앞으로 뛰지 못하는 장면이 자주 있었다"고 평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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