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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팅볼 투수의 호통이 그라운드에 '쩌렁쩌렁' 울린다. 김현수도 예외가 없다. 제대로 못치면 '버럭' 소리를 내지른다.
LG의 호랑이 베팅볼 투수, 김민호 작전코치다.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 한낯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기는 폭염이다. 김민호 작전코치가 땀을 뻘뻘 흘리며 타자들을 위해 베팅볼을 던지고 있었다.
타자들의 타격 하나하나에 김 코치의 화끈한 리액션이 따라붙었다. 잘 치면 탄성, 못치면 호통이다.
베테랑 김현수에겐 더 엄격하다. 칭찬보다 지적이 앞선다. 두 번 연속 스윙이 마음에 들지 않자 그라운드가 떠나갈 정도의 큰 소리로 호통을 쳤다.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면서도 열정적으로 공을 던지며 타자들의 정신을 번쩍 들게 한 김민호 코치의 모습.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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