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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기' 퍼포먼스의 시작은 2016년 8월, 경찰 총격으로 흑인들이 잇따라 사망하며 인종차별 이슈가 전세계를 흔들던 때 미식축구선수 콜린 캐퍼닉이 경기전 미국 국가 연주 때 무릎을 꿇고 국민의례를 거부한 데서 비롯됐다. 이후 '무릎 꿇기'는 스포츠계에서 인종차별 행위를 반대하는 퍼포먼스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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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새 시즌을 앞두고 일부에서 이 퍼포먼스를 줄이거나 그만두는 데 대한 의견이 제기됐고, 다음주 초 최종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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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 정통한 소식통은 매경기 '무릎 꿇기' 퍼포먼스는 계속 될 것같지 않다는 의견을 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 윌프리드 자하 등 일부 선수들은 이미 해당 퍼포먼스의 실효성에 의구심을 드러내며 이미 개인적으로 무릎꿇기 퍼포먼스를 하지 않고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무릎 꿇기' 아이디어는 매우 좋은 생각이지만 이제 벽지처럼 고착화된 경향이 있다. 차라리 더 적극적인 인종차별 반대 운동을 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부 선수들은 '무릎 꿇기' 퍼포먼스의 중단이 마치 인종차별 반대 운동을 중단하는 것같은 이미지를 줄 수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이 부분은 각 구단 주장과 선수들의 결정이다. 우리는 그들의 결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