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베르너는 내 선수가 아니다."
라이프치히의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이 첼시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 영입에 대해 말을 아꼈다.
베르너는 독일 무대를 평정하고, 2020년 5300만파운드(약 840억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큰 기대 속에 첼시에 입성했다. 첼시 입단 전 베르너가 라이프치히에서 보여준 플레이는 환상 그 자체였다. 베르너가 프리미어리그도 지배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 두 시즌 동안 베르너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그 4골에 그쳤다. '역대급 먹튀'라는 오명을 써야했다. 그리고 올여름 계속해서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베르너 본인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뛰기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찾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생각보다 많은 팀들이 베르너를 원하고 있다. 친정 라이프치히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라이프치히를 이끄는 테데스코 감독은 이 문제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테데스코 감독은 "베르너는 현재 내 선수가 아니다. 우리의 선수가 아니다. 그는 첼시 선수"라고 말하며 "나는 분명한 의견을 갖고 있다. 내 의견을 표현할 수 없다. 이는 베르너와 첼시에 대한 존중의 문제다. 이는 내가 나를 위해 세운 중요한 원칙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베르너 필요성을 떠나, 아직 구체적으로 이적 작업이 진행되지 않는 가운데 자신이 어떤 코멘트도 하기 힘들다는 것이었다.
베르너는 현재 도르트문트, 유벤투스의 관심도 받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베르너를 임대로 영입하고 싶어 한다. 일단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은 베르너가 떠날 일이 없다는 반응이다. "어디서든 행복할 수 있다"는 베르너의 말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던 투헬 감독은 "이적설에 대한 실체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나는 그것에 대해 모른다. 베르너도 나에게 얘기한 게 없다"고 말하며 진화에 나섰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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