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9회 2사후 동점에 이어 역전까지 만들어내며 신바람 5연승을 달렸다.
LG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9회초 2사후 문성주의 동점타에 이형종의 역전타로 3대1의 역전승을 거뒀다.
5연승을 달린 LG는 이날 NC 다이노스에 패한 1위 SSG 랜더스와의 격차를 5게임으로 줄이며 1위 추격에 나섰다.
KT는 이날 역전패로 한화 이글스에 승리한 키움 히어로즈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다.
KT 선발 엄상백과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다.
엄상백은 7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1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152㎞의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로 무장해 팀타율 1위인 LG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1회초 3연속 탈삼진으로 시작하더니 7회초까지 무려 1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괴력을 뽐냈다. 13탈삼진의 자신의 데뷔 첫 두자릿수 기록이고 KT의 한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이다.
LG도 14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인 케이시 켈리가 6회까지 3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맞섰다.
둘 다 득점 찬스가 있었지만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KT는 1회말 2사 1,2루, 3회말 2사 2루, 4회말 1사 1,2루의 찬스가 있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LG도 2회초 1사 2루, 4회초 1사 3루, 7회초 1사 2루의 기회가 있었지만 엄상백을 공략하는데 실패했다.
한방으로 KT가 승기를 잡은 듯했다. 7회말 선두 6번 황재균이 켈리의 초구 136㎞의 높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LG의 요청으로 비디오판독을 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KT는 김민수가 8회초를 막은 뒤 9회초 마무리 김재윤을 올렸다.
LG는 벼랑끝에서 살아났다. 선두 4번 채은성이 중전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5번 오지환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6번 문보경이 볼넷을 골라 1사 1,2루. 7번 가르시아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2아웃이 됐지만 8번 문성주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2,3루서 대타 이형종이 좌중간 2타점 역전 안타를 쳐 단숨에 3-1이 됐다.
LG 마무리 고우석은 흔들리지 않았다.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장성우를 좌익수 플라이, 황재균을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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